10월 16일까지 두 달간 진행

해양정보 활용 콘텐츠 공모전.국립해양조사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생활 속 디자인·산업화 아이디어를 찾고, 해양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5회 해양정보 활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조사원은 해양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공모전을 개최, 지난해에는 제안된 90개 작품 중 14개 수상작을 선정한 바 있다.

수상작 일부는 해안선 무늬 접시, 여권지갑 등 제품으로 만들어져 실제 판매되고 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일부터 10월 16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공모분야는 ①해양정보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폰 앱(App) 개발 등 ‘산업화 기획’ 부문 ②해양 관련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을 출품하는 ‘생활디자인’ 부문 ③해양예보정보를 활용한 콘텐츠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산업화 기획 부문에는 해양수산부가 제공하는 바다 관련 정보(조석·조류·해류·해안선·해도·해저지형 등 해양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활용해 해양레저·해양안전 등 분야에서 민간 산업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폰 앱(App)을 기획하고, 이 내용을 발표자료(PPT) 형태로 작성하여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생활디자인 부문에는 파도·선박·해양생물 등 각종 해양정보를 활용한 옷·우산·가방·가전제품 등 모든 일상생활용품과 구명조끼·보트 등 해양레저용품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응모하면 된다.

해양예보정보 활용 콘텐츠 부문은 올해 신설된 공모분야로 바다여행 또는 해양레저 활동과 관련해 해양예보 서비스(바다낚시지수·해수욕지수·갯벌체험지수·바다갈라짐지수·스킨스쿠버지수·뱃멀미지수 등)를 활용한 동영상· 웹툰·카드뉴스·포스터 등 콘텐츠를 제작해 출품하면 된다.

응모를 원하는 경우 국가해양정보마켓센터 누리집(www.khoa.go.kr/komc)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해양조사원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활용성·창의성·우수성·상용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10월 28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 장관상(2명), 국립해양조사원장상(3명) 등 24명(팀)에게 상장과 상금 총 295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정보가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해양예보 서비스가 널리 알려져 안전한 바다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등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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