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이달 13~15일까지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충청북도 지역에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복구 장비와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해 어려움을 함께 한다.

지난 7~8월 집중호우 및 제5호 태풍 ‘장미’로 인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이재민 발생 등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해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광주시 북구의 장비 지원요청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대구시설공단 소유 복구장비 4대(덤프3, 살수차1)와 임차장비 굴삭기 3대 총 7대를 지원해 복구 작업에 참여한다.

대구와 광주 두 도시는 2013년부터 이른바 ‘달빛동맹’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8월 13일 경상남도 하동군에는 대구시새마을회 회원 49명이, 충청북도 충주시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지부 회원 40명이 가재도구 정리, 수해 쓰레기 청소 등을 지원해 복구 작업에 참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집중호우 및 태풍 ‘장미’로 인한 피해의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아낌없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