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원패스'로 온라인 결제시장 정조준

DGB 유페이는 배달앱 운영사 ㈜먹깨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자회사인 DGB 유페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결제와 디지털 플랫폼 기반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 운영사 ㈜먹깨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 토종 배달앱 ‘먹깨비’는 중계수수료를 대폭 낮춘 운영 방식으로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의 공공 배달앱 운영사업자에 선정됐다. 충청북도 공공 배달앱 사업자에 단독 선정돼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낮은 수수료로 점주들과 상생하는 한편, 높은 할인율일 경우 상위에 노출되는 소비자 친화적 서비스가 강점인 ‘먹깨비’는 타임 할인, 스탬프 적립, 바로 배달, 마트 마감세일 배달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DGB유페이는 ‘먹깨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먹깨비 배달 앱에서 ‘원패스’ 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HCE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원패스’를 출시한 DGB유페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 결제시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DGB유페이 관계자는 “1인 가구 소비층 확대 및 코로나 19 여파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달시장에 진출, 간편결제 수단인 ‘원패스’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면서 배달앱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게끔 할인, 마일리지 추가적립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추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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