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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철 슬래그 비료로 키운 옥수수 소외계층에 기부
포항제철소, 철 슬래그 비료로 키운 옥수수 소외계층에 기부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13일 21시 1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14일 금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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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가 13일 오후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키운 옥수수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철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규산질 슬래그를 이용한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키운 옥수수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포항제철소는 13일 오후 해도동과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옥수수는 포항제철소 직원으로 구성된 에코농학봉사단이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올 봄부터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뿌려 키운 것이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란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알갱이 형태로 가공한 비료를 말한다.

이 비료는 식물생장을 돕는 규소(Si) 성분과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철 이온(Fe3+)이 있어, 사용하게 되면 수확량 증가와 환경 보호에 모두 효과가 있다.

포항제철소는 따뜻한 온정을 최대한 많은 곳과 나누고자 수확한 옥수수를 3㎏씩 240포대로 나눠 해도·송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24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항재 에코농학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사회 전체에 이로움을 가져다주는 비료처럼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수확이 끝난 지역 농경지에 직접 뿌리며 농작물 생산 증대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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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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