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에 시름하는 농업인들 마음 위로·격려

14일 최규진 포항시 남구청이 한창식 산업과장, 지역 영농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항공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최규진)은 14일 남구 연일읍 어미들과 청심들 일원(200㏊)에서 최규진 남구청장을 비롯해 한창식 산업과장, 지역 영농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항공방제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항공방제는 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 친환경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논 주위 밭작물에 비산피해를 막아 안전한 농산물의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방제했다.

남구청에서는 남구 지역 구룡포읍 외 3개 읍면의 800㏊에 항공방제를 추진하며, 그동안 사료작물이 많아 항공방제를 실시하지 않던 호미곶면(66㏊)도 올해부터 친환경 항공방제를 추가 실시한다.

최규진 남구청장은 “농업인들이 만성적인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50여 일 간의 긴 장마로 병해충이 크게 늘어난 현시점에 이번 항공방제가 벼 병해충 방제에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항공방제에 참여한 분들이 안전하게 방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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