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자료사진
14일 오전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A모(5·포항)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장사해수욕장에서 A군이 보이지 않아 부모들이 실종된 것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관 2명과 소방대원 4명, 수상안전요원 3명, 남정면사무소 직원 3명 등이 수색 중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A군을 발견, 구조해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호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숨진 A군은 가족들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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