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감염 발생지역 방문 자제·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포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위생복으로 꼼꼼히 무장한 직원들이 찾아오는 시민들을 상담하고 있다. 경북일보DB
포항시는 55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30대 시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직장에서 직·간접 접촉한 79명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현재 55번째 확진자는 14일 오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또 코로나19 지역확진자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14일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방학·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지역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관련부서에 긴급특별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방문 자제, 개인위생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증상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방문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체계적인 자기주도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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