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보건소가 13일부터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지역사회 재활사업 프로그램을 가정을 방문해 홈재활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문경시보건소 제공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지역사회 재활사업 프로그램을 하반기부터 가정을 방문하는 홈재활 프로그램 형태로 조심스럽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홈재활 프로그램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된 대상자 중 재활사업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각 가정에서 개별 및 소규모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 1~2회 4주 과정으로, 개인별 맞춤형 집중재활운동뿐만 아니라 코로나블루 극복 힐링마음 건강교육 등 특화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환기 등 방역수칙이 엄격히 준수하며, 사전·사후 건강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해 발열·호흡기 증상, 체온 37.5℃ 이상 등이 확인되면 일정은 즉시 중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재활사업 대상자가 재활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하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아울러 지역사회 재활사업이 일상생활 적응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가정형 중심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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