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부 포환던지기 종목…춘계 육상경기대회 이어 연속 '1위'

제49회 추계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여중부 포환던지기 종목 1위를 차지한 형곡중학교 박소진 학생(가운데)이 한원익 교장선생님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형곡중 제공
구미 형곡중학교(교장 한원익) 박소진(여·3년)이 제49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소진 학생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육상경기대회에서 여중부 포환던지기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충북 보은에서 열린 이번 육상대회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큰 규모의 전국 단위 대회로 각 지역에서 선수와 임원 등 약 3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와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박소진은 지난 6월 말 실시한 제49회 춘계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신기록(15.05m)을 기록하며 1위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당당히 여중부 1위를 차지해 한국 육상 인재의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박소진 학생은 “경기 진행을 하기에는 날씨가 안 좋은 상황이어서 걱정은 했지만 흔들리지 않으려고 했다”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형곡중학교 육상부는 2020학년도 춘계와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여중부 포환던지기 1위를 연달아 수상함으로써 그 위상을 전국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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