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 농식품수출팀이 신설된 지 20개월 만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조직개편으로 농식품유통과에 농식품수출팀을 신설, 지역 특작물의 수출 판로 개척과 수출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팀장과 팀원 2명으로 구성된 수출팀은 샤인머스켓포도 수출전문단지 조성, 핵심 수출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신남방 해외시장 개척 노력한 결과 지난 5월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고 한 달 뒤 농림축산식품부 기초지방자치단체 수출 대상을 수상했다.
 

김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천시 제공

수출팀 신설 이후 김천시의 주력 포도품종인 ‘샤인머스켓’의 재배 면적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 복숭아 자두 등 과일 수출이 크게 늘어나 지난해에만 홍콩에 247t, 베트남 140t, 싱카폴 76t, 말레이시아 65t, 캐나다 22t, 태국 19t, 기타 나라 20t 등 589t을 수출해 60여억 원을 벌여 들었다.

특히샤인머스켓 수출은 20개월 만에 356% 늘었으며 수출액도 323% 증가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농산물의 생존전략으로 수출이 필수적이라고 판단돼 농식품수출팀을 신설했다”면서 “포도뿐 아니라 새송이버섯, 딸기, 복숭아 등 수출 전략품목을 다양하고 집중 육성해 전국 최고 농산물 수출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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