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상주원예농협·경북통상이 14일 올해 첫 수확한 원황배 16.2t(5000만 원)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강영석 상주시장(가운데)과 이한우 상주원예농협조합장(왼쪽 아홉번째),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상주원예농협 및 경북 통상과 공동주관해 14일 오전 11시 올해 처음 수확한 원황배의 수출 기념식을 했다.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이한우 상주원예농협 조합장, 회원 농가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6.2t(5000만 원)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

올해 봄 개화기 동해와 긴 장마가 겹치면서 상주 배 작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행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 속에서 어렵게 첫 수출이 됐지만 “지난해 베트남 현지인들의 상주 농특산물에 대한 큰 관심을 고려하면 추가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유례없는 긴 장마와 이상기후 발생으로 상주 농특산품 생산에 걱정이 많다”며 “수출 가능한 고품질의 상주 배를 생산한 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