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 덕수공원서 찾아"

포항시청사

속보=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을 앞두고 도주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17일 포항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도주한 이 여성인 포항 지역 56번 확진자 A씨를 포항시 북구 덕수공원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전광훈 목사의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보낸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교인 진단검사 ‘안전 안내 문자’를 보고 16일 검사를 했고, 17일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날 낮 12시 19분께 포항시 북구 대신동에서 A씨가 병원 이송을 위해 방역 당국의 차량을 타기 전 달아났다가 4시간여 만에 덕수공원에서 붙잡혔다.

한편, 이 여성이 지난 14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포항시 북구 우현동 한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17일 오후 3~4시 사이 방역을 마친 후 오후 8시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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