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에서 미술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김창국 작가의 작품 ‘여름날의 소금강’(한국화 부문·청하 내연산 풍경).

제15회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에서 미술부문의 대상(상금 500만 원)에는 한국화 부문에 김창국 작가의 작품 ‘여름날의 소금강’(청하 내연산 풍경)과 서예·문인화 부문 대상(상금 300만 원)에는 서예 한문 부문에 김태원 작가의 ‘이백 오서곡’이 선정됐다.

제15회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에서 서예·문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태원 작가의 작품 ‘이백 오서곡’(서예 한문 부문).

최우수상은 민화작품 ‘화조도’를 출품한 이옥천 작가와 서각 ‘수구초심’의 서문길 작가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우수상, 특별상, 특선, 입선 등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9월 1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 운영위원회와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가 주관하며 포항 예총과 POSCO가 후원하는 제15회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 공모작품이 지난 7, 8일 양일간 전국에서 미술 부문, 서예·문인화 부문에서 총 410점이 접수됐다.

작품 심사는 지난 9일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 운영위원회에서 추천된 심사위원 18명에 의해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엄정한 심사가 진행돼 304점이 입상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 대비 다소 출품 수가 줄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관심의 결과로 표현기법이 다양해진 개개인의 소중한 창의적인 작품과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는 평이다.

미술 부문 대상 김창국 작가는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60대의 늦깎이 화가 지망생으로 신진작가다운 섬세하고 치밀한 붓 터치와 완벽한 구도로 내연산을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으며 신진작가의 등용문인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서예·문인화 부문 대상 김태원 작가는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서예대전, 포항불빛미술대전 등을 통해 다수의 입상경력과 실력을 인정받는 작가이다.

작품 전시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린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