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 조사대상자와 1대 1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매년 실시하는 지역 사회 건강조사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에 대한 건강 통계로,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추진으로 건강 격차 해소와 건강 수준을 향상 시키는 데 활용한다.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신체계측(신장·체중·혈압)조사는 미실시하며, 건강행태 및 질병이환 등 필수지표 97개와 코로나19 관련 지표 45개를 한시적으로 추가해 18개 영역 142문항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원 40명 전원이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며 조사 전 발열 체크, 호흡기 증상 확인,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주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자료”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