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제1?2회 통합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전원 합격은 물론 영남권 대학 중 최다 합격자를 냈다. 사진은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이 대학 내 교정측정기술센터에 함께 한 모습.
영진전문대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제1·2회 통합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응시자 전원 합격했다.

영진전문대는 17일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재학생 6명이 이번 시험에 응시,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대구·부산·경남 등 영남권 대학 합격자 7명 중 6명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8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분야에 총 104명을 배출, 해당 분야 인재 양성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기계부품 정밀도나 생산제품이 설계규격과 일치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정밀계측 기술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영진전문대는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과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고 지역 2·4년제 대학에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다.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측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밀측정실습실과 응용측정실습실도 구축, 재학생은 물론 전국 마이스터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도 담당한다.

김지우(컴퓨터응용기계계열 2년)씨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대체할 영진자율학습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서술형과 실기작업형을 준비한 덕분에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포스코·기아자동차·도레이첨단소재 등 굵직한 기업체로 진출, 기업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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