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다트연맹 'KDC 리그' 우승…2021년 PDC 아시아 투어에 출전

대한다트연맹에서 주최하는 KDC 리그를 통해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된 대구한의대 안찬우 교수 (오른쪽에서 두번째)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 안찬우 교수(시니어스포츠학전공)가 대한다트연맹에서 주최하는 KDC 리그에서 최종 우승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번 2020 Korea Darts Campionship(이하 KDC) 리그를 통해 선발된 남자 4명, 여자 2명의 선수는 대한다트연맹(KDF)을 대표해 2020년 Professional Darts Corporation(이하 PDC) Asian Tour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취소됨에 따라 2021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다트연맹 KDC 리그는 올해가 5회째 대회로서, 지난 1월부터 전국 7개 지역의 예선을 거쳐 각 지역에서 본선 진출자를 선발해 8월 2일 최종선발전을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선수에게는 2021년 PDC Asian Tour 항공권, 숙박권, 대회참가비 등을 지원될 계획이다.

안찬우 교수는 2020년 프로테스트에 합격, 프로시합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다트 관련 논문도 지속적으로 학회에 발표하는 등 관련 협회와 기업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실내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상황에서 대한다트연맹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 노인들을 위한 다트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학과에서는 지난 2016년 PRIME 사업비로 온라인 전다다트를 구입해 교내 다트대회 개최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LINC+ 사업의 일환인 SOS 사업을 지역사회 노인 대상으로 다트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찬우 교수는 “세계적인 흐름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다트에 대한 인식이 매우 저하돼 있는 것이 안타깝다. 코로나 19 이후의 상황에서 스포테인먼트형 실내레저스포츠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트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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