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영토 독도! 국기 태권도가 수호한다!’는 함성이 울릉도·독도 전역에 울려 퍼졌다.
8·15 광복 75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복 75주년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영원한 우리 땅 ‘민족의 섬’ 독도를 위한 영토 수호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고 코로나19 극복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태권도 퍼포먼스는 어느 해보다 뜻깊은 의미의 행사로 진행됐다.
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경북일보·KBS 대구방송총국·포항 MBC·TBC 대구방송이 공동 후원한 ‘광복 75주년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는 14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전야제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의장, 남진복 도의원을 비롯한 주민 및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공연 및 축하공연으로 팝 색소폰 김민제와 가수 신혜의 환상적인 무대는 참석한 관람객과 태권도 퍼포먼스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진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경상북도체육회)의 태권도 퍼포먼스와 격파 시범, 독도 플래시몹 등 품격과 수준 높은 공연은 많은 관광객과 울릉주민들로부터 환호와 열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광복절인 15일 당일,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단은 ‘민족의 섬’ 독도에서의 현지 공연은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이에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은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지질명소)로 행사장을 옮겨 독도에서 계획했던 ‘광복 75주년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민족의 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내외에 천명하고 독도 영토 수호 의지를 한 번 더 강력히 표출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 19의 지역 확산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광복 75주년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만일에 대비한 울릉경찰서, 119울릉안전센터,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등 울릉도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는 코로나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울릉’의 위용을 한껏 뽐내며 ‘광복 75주년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행사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