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17일 미국 울타리 USA사와 수출상담회를 연 후 군내 주요 식품제조업체 대표와 군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이 침체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17일 미국 울타리USA사와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수출상담의 울타리USA(대표 신상곤)사는 현재 미국에서 4개의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 12개사와 직접 거래하고 있다. 주로 미주 한인과 미 주류사회에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회사라고 군은 소개했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울타리USA사와 군내 주요 8개 식품제조업체 사이에 제품 상담과 업체방문이 이뤄졌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무엇보다도 성주군에서 이번 상담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미국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그리고 유럽 등과도 수출 상담을 확대하는 등 세계 속으로 성주를 알리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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