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기간,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한 지난 장마로 전국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도에도 곡성과 구례 등 다수 지역에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났다.
경북도의회는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지원 의사를 전남도의회로 전달하는 한편 필요한 물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선풍기 100대와 세신용품 567세트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양 의회는 지난 2015년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상호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3월에는 전남도의회에서 1000만원 상당의 지역특산물을 경북도의회로 보내오는 등 양 의회간의 상호 우의와 협력관계를 꾸준히 다져오고 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전남도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지역이 어려울 때 전남도의회에서 도움을 주었듯이 이번에 우리가 보내드리는 지원물품을 통해 전남도민들이 하루 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웃음을 되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