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서울 송파 확진자 15일·12일 각각 다녀가

상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전경. 김범진 기자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경북 상주를 다녀간 것이 뒤늦게 밝혀져 상주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인 경기도 양평 확진자 A 씨(여·34)와 서울 송파 B 씨(남)가 지난 15일과 12일에 각각 상주를 다녀간 것이 밝혀졌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께 상주에 도착해 E마트에서 쇼핑한 후 충전소에 들렀다가 화북 야영장에서 물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댁에서 숙박하고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양평으로 돌아갔다.

A 씨는 18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가족들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났다.

B 씨는 지난 12일 함창 장례식장을 들러 조문했고 상주(다른 지역 거주자)만 40여 분간 만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A 씨와 B 씨의 동선을 따라 접촉자를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된 곳은 방역팀이 출동해 집중 방역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접촉자가 확인되면 곧바로 검체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고 현재 동선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되는 접촉자 파악 및 동선에 대해서는 차후 확인 과정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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