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지난 1월부터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진행 중인 김천시가 현재까지 6만 여개의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가정에서 사용한 폐건전지 20개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새건전지(AA, AAA 중 선택) 2개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폐건전지는 알칼리, 리튬, 니켈, 망간 등 종류 상관없이 교환가능하며 김천시 전체 1만개 물량을 소진 시까지 진행 중이다.

이렇게 수거된 폐건전지는 분해해서 철, 아연, 니켈 등의 금속을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종량제 봉투에 섞여 배출되거나 땅에 매립되면 카드뮴 등 유해한 중금속이 토양 및 하천을 오염시키게 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청결한 김천 만들기를 실천하고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