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의성군의회는 ‘통합신공항 군위 위주의 시설배치 계획 전면 백지화’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의성군의회
의성군의회(의장 배광우)는 19일 오후 2시 의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배광우 의장을 비롯한 13명의 의원 모두가 참가한 가운데 ‘의성은 소음만, 일방적 합의된 군위군 위주의 시설 배치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방부와 경상북도, 대구시, 군위군이 이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의성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방적으로 합의된 군위군 위주의 시설 배치안을 전면 백지화하라 △소음만 가져오는 통합신공항, 의성군은 군민들의 의견을 다시 물어라 △군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통합신공항의 명칭은 “의성국제공항”으로 정하라고 발표했다

의성군의회 의원들은 “의성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의 속에 합의된 절차에 따른 주민투표를 통해 공동후보지가 선정되었으나, 이후 군위군의 비상식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인내하며 참아왔다”고 밝히고, “의성군민을 무시한 결정에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확정 짓는 오는 28일 최종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