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20조 투자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오른쪽)과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이 19일 준공식을 가진 월성본부내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월성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자력본부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19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한 월성본부 태양광발전소는 6만여㎡ 부지에 총사업비 약 45억 원으로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총 3.4MW 규모로 연간 41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경주지역 약 18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2021년까지 월성본부 태양광발전소를 10MW로 확대하는 등 전체 원전부지에 50MW, 수력양수 등을 포함해 약 100MW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조 원을 투입해 7.6GW의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주력사업인 원자력발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그린뉴딜 정부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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