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에 따르면 이번 수해 복구지원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대구가 힘들었던 시기에 담양군에서 보내준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실시하게 됐다.
이날 수해 복구활동에 참가한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본부장 배부열) 지점장들과 농협달성군지부, 농가주부모임 달성군연합회 회원들은 36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침수로 피해를 입은 딸기 육묘 폐기와 수경재배 시설 철거 등 하우스 정비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담양군의 수해 마을 주민들은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하우스를 복구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멀리 대구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도와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