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달성군연합회원들이 18일 전남 담양군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달성군지부 제공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수환) 직원 등 56명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남 담양군 수해 농업인을 찾아 복구활동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농협에 따르면 이번 수해 복구지원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대구가 힘들었던 시기에 담양군에서 보내준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실시하게 됐다.

대구농협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달성군연합회원 56명이 18일 전남 담양군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농협달성군지부 제공
이날 수해 복구활동에 참가한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본부장 배부열) 지점장들과 농협달성군지부, 농가주부모임 달성군연합회 회원들은 36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침수로 피해를 입은 딸기 육묘 폐기와 수경재배 시설 철거 등 하우스 정비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담양군의 수해 마을 주민들은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하우스를 복구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멀리 대구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도와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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