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운영 효율성·영주역 활용도 제고 방안 토의

영주시청 전경.
장욱현 영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은 철도 현안사업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 주관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철도 운영의 효율성과 영주역 활용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영주역과 휴천동을 연결하는 선상보도육교 건설, 영주역사 신축, 영주역 광장 조성을 통해 도시의 면모를 새롭게 만들어 나갈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열차를 이용한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해, 무궁화 열차를 대체해 투입될 예정인 EMU150의 열차운행횟수 증가가 필수적임을 건의하는 한편 ‘낡고 느린 철도’라는 인식 개선을 위해 고속열차의 대명사로 알려진 KTX 명칭을 중앙선에도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중앙선 복선전철은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철도도시 영주의 위상을 되찾고 지역 밀착형 생활SOC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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