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모습. 자료사진
경산에서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0일 경산시 사동 A(여·55)씨와 B(여·57)씨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로 이날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교회 목사의 부인으로 집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화문 집회 참가 후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학습지 교사와 공부방을 운영하며 경산·청도지역에서 활동범위가 넓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20일 현재 경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48명으로 늘었으며 현재까지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3명이다.

방역당국에 자진 신고한 경산지역의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현재까지 89명이며, 집회 경비에 동원된 경산경찰서 소속 기동대원 98명을 합하면 총 187명이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검사와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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