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건소
예천군이 111일 만에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경찰과 협조해 유언비어를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위법행위에 엄정 대처키로 했다.

22일 예천군 보건당국에 따르며 고의로 사실을 은폐 누락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 거부 및 의료진 폭행·욕설, 검체채취 검사 거부와 자가격리 이탈, 도주 등에 대해서도 경찰과 협조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19일 광화문집회 참석자 1명(여성 50대·4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되면서 보건당국은 일부 집회 참가자의 검체 채취 검사 설득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람이 광화문 집회장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한 것이다.

군 보건당국은 끈질긴 설득으로 21일까지 종교인 2명과 집회 참가자 35명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신도시 사는 50대 여성 확진자의 구설이 번복되면서 동선확보와 방역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른 동선 혼선이 나타나면서 한때 군민의 불안감은 커졌다.

현재 50대 여성 확진자의 주변 접촉자와 거주지 방역과 동선 역학 조사는 마친 상태다.

한편 경북도는 정부 결정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예천군 보건당국은 다양한 경로의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 인근 시군 확진자의 예천군 동선 여부 확인과 지역 연고성 등을 따져 분석해 조사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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