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읍 성주일반산업단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폐수가 낙동강 지류인 예산천을 오염시키며 낙동강 본류로 흘러나가고 있다. 독자 제공
성주군 성주읍 성주일반산업단지에서 흘러나온 폐수로 인해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비가오거나 휴일 등을 이용해서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일이 잦아 예산천은 이미 죽은 강이 되었다고 인근 주민들이 목청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낙동강지류인 이곳 예산천은 낙동강본류로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과거 이 곳의 물을 끌어다 참외를 재배 하던 농민은 현재는 예산천의 물을 이용하지 않고 있어 이곳의 오염을 반증하고 있다.

성주군 성주읍 성주일반산업단지에서 흘러나온 폐수로 인해 물고기들이 죽은채 강어귀로 떠올라 있다. 독자 제공
성주읍 주민들은 “휴일인 지난 22일부터 성주 일반산업단지에서 폐수를 무단 방류해 악취와 함께 물고기들이 죽은 채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공단사무소는 무엇하는지,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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