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른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관내 하천 및 지질명소, 관광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여름철 태풍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른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관내 하천 및 지질명소, 관광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대상지는 하천 25(지방하천2, 소하천23)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2개소, 급경사지 52개소로 비탈면 붕괴우려 여부, 하천 낸 유수소통 지장물 및 인명피해 우려 여부, 배수체계 점검, 정비 및 수방자재 비축여부, 공사장 주변 침하 및 절개지 등 위험요인에 대해 중점 점검 할 방침이다.

태풍 취약지에 위치한 지역 내 지질명소 18개소에 대해 지질공원 탐방객센터 및 안내판 안전 상태을 점검하고 지질명소의 훼손여부(균열 및 낙석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항만·어항시설, 어선 결박·피항, 해안산책로 통제, 해안가 주차차량 등 월파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저지대로는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향후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 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이 태풍의 간접적 영향권에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며 “군민의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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