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가정 내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를 위해 22일 ‘하양자원봉사의 날(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맞아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경산시.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서금희)는 폐의약품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가정 내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를 위해 ‘하양자원봉사의 날(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맞아 22일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4월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가정배출 폐의약품 수거·처리 등 관리개선 방안’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린다는 답변이 54.14%(98명)로 가장 많고, 약국·보건소에 배출비율이 25.41%(46명)로 나타났다.

폐의약품 배출 선호 장소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재활용 수거지가 56.9%(103명), 약국 및 보건소 30.38%(55명), 주민센터 및 읍·면 사무소가 12.15%(22명) 순으로 나타나 주민들이 편하게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도록 약국·보건소·주민센터 외에도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도 수거함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센터는 지난 6월 하양읍 자원봉사단체 간담회를 통해 △하양롯데아파트 1차 △하양롯데아파트(낙천대) 2차 △하양청구타운 1차 △하양우방아파트 3차 △삼우황제아파트 △하양청구타운 2차 △하양코아루아파트 1,2,3차 등 공동주택 9개 단지를 시범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지역 자원봉사단체가 1대 1 매칭돼 설치장소 탐색, 단지 내 홍보물 부착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하양자원봉사의 날’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 매칭된 봉사단체가 주 1회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매월 수거함 폐의약품 배출 활동을 진행, 경산시 보건소를 통해 배출할 예정이다.

한편, 하양자원봉사의 날은 2017년도 하양자원봉사카페 개소와 함께 하양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그해 10월 28일 ‘깨끗하고 안전한 하양’ 걷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로 선포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