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당대회 온라인 생중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장철민 대변인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29일 예정대로 실시하되 장소는 당사로 변경한다고 밝히고 있다.연합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민주당은 24일부터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대 절차에 착수했다.

26∼27일에는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 28일 전당대회 의장 선출 및 강령 개정,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잇따라 이어진다.

25일에는 KBS 당 대표 후보자 전국 방송 토론회, 27일 MBC ‘100분 토론’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되는 전당대회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 대표에 출마한 3명의 후보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진 만큼 SNS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최근 공개된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권 주자 선두인 이낙연 후보가 대세론을 굳히는 모양새다.

김부겸 후보의 경우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김 후보와 박주민 후보의 순위 다툼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2등은 문제 없고 득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은 8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선거인 1인당 2표를 행사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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