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낮 12시 42분께 포항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실종 사고 사흘째인 23일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21일부터 군·유관기관·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육·해상, 잠수수색 등을 통해 수색을 하던 도중 23일 오후 4시 28분께 도구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200m 수중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포항해경 구조대 구조정으로 발견한 시신 1구를 인양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42분 동해면 임곡리 임곡항으로 입항했으며 지문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실종 당시 물놀이를 하던 일행 7명 중 최초 입수자 2명이 표류해 밀려가는 것을 구조하기 위해 일행 중 3명이 구조차 입수했다.

인근 서핑객에 의해 최초 입수자 2명, 구조차 입수한 2명이 구조됐고, 구조차 입수한 10대 1명이 실종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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