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강릉 및 묵호 여객선터미널에서 입도객을 대상으로 전수 체온 발열을 측정하며 방역에 한층 더 강도를 높이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최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청정 관광울릉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울릉군은 ‘코로나에 안전한 청정 울릉’이라는 슬로건을 사수하고자 공무원들이 직접 나섰다.

최근 코로나 확진 의심자의 방문에 발칵 뒤집혔던 울릉도는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외 2곳에서 입도객을 대상으로 전수 체온 발열을 측정하며 방역에 한층 더 강도를 높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경기지역의 관광객 및 주민들이 많이 드나드는 강릉 및 묵호 여객선터미널에 지난 20일 보건의료원장과 직원을 급파하여 선제적 방역 강화 및 안전 상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최고의 백신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철저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와 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청정 울릉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