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해보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장하고 NH농협손해보험이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서 영양군 내에서 보험대상 농작물(67개 품목)을 경작하는 개인농가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품목별 가입 시기에 맞춰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반복적인 재해로부터 경영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지만 적지 않는 농가 자부담 때문에 가입률이 낮은 것을 감안해 영양군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자부담 5% 경감’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년에 걸쳐 자부담 20% 중 10%를 경감해 지난해 총사업비 33억5500만 원(군비 833)을 지원해 61억3200만 원(726호, 453ha)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가입 홍보로 올해 가입실적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총사업비 64억2900만 원(군비 2006)으로 전체 가입금액 대비 사과 58%(재배면적의 72%), 고추 39%(재배 면적의 57%)를 차지하며, 고추의 경우 전년 대비 451% 증가했다.
오도창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지방 교부세 62억원 감액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촌 현실을 감안해 추경에 1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농업인안전보험, 군민안전보험, 풍수해보험 등 군민의 생활 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최우선 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