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디자인학부 실내디자인과, 경산 서상길 주택 미관 개·보수

대구한의대 건축디자인학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경산 서상길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주거환경 사업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 건축디자인학부 실내디자인전공(정지석 지도교수) 학생들이 경산 서상길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나섰다.

지난 6월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0명의 학생들은 2개월 가량의 사전 조사에서 이론수업과 실측작업을 마친 후 8월 3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시공을 시작해 4일 만인 지난 6일 청년 유입을 위한 서상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 했다.

서상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구한의대와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 인구와 지역 사회가 상호협력 및 교류를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업지에 있는 주택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가구는 미관상 흉하게 훼손된 외벽과 대문, 집안에 쌓인 쓰레기와 건강에 유해한 내부 환경 등 모두 심각하게 노후화된 상태였다.

첫째 날은 집 안팎에 가득한 폐자재와 쓰레기들을 치우고, 둘째 날부터는 화단 정비, 화장실개선, 목공(가구·문 등), 벽지도배, 미장, 페인트칠, 방충망 보수 등 다양한 작업이 이루어졌다.

공사를 위해 시공 전문가(빌드원 종합건설)와 현장 기술자, 그리고 youngjinEL, Lampohm, 주식회사 두원, VITZRO 민간기업 후원과 함께 진행됐다.

공사를 마무리하는 준공식은 마지막 날 주거환경개선사업 3호 가구의 대문 앞에서 진행, 참석한 경산시 관계자와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은 완료된 5가구를 돌아보고 그동안 수고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지석 교수는 “주거환경사업에 적극 동참한 학생들의 고생이 많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대학이 가진 인력과 자원을 활용한 서상길 청년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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