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서면 고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4일 2020년도 상주포도 샤인머스켓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김동혁 경제산업국장(오른쪽 여섯번째)와 김형수 대표(가운데) 등 20여 명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모서면 고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수)는 법인 선과장에서 2020년도 상주 샤인머스켓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김동혁 경제산업국장과 수출업체 및 수출단지 회원 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얼어붙은 세계 경제 속에서도 중국으로의 첫 수출을 자축했다.

이번 상주 샤인머스켓은 1t(3300만 원)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로 수출했고 중국 프리미엄 상점인 BHG Market Place 등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고품질·고가 포도 수출로 우리 농산물의 이미지 상승과 소득 증가에 힘쓰고 있다”며 “상주 포도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8년부터 ‘상주 포도수출협의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산영농조합은 지난 2002년 10월 상주시 모서면 백화로에 설립됐고 샤인머스켓·거봉·캠벨 등의 포도를 주로 동남아에 수출해 왔다.

김동혁 국장은 “고품질의 상주포도 생산과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농가와 상주시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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