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문경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도약! 도시재생뉴딜의 진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의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기관 이미지를 영상에 표출해 발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경시와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 주도와 참여를 통해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다양한 컨텐츠 운영’으로 기관 단체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심포지엄 조직위원회에서는 문경시의 도시재생스터디 활동, 현안 포럼, 상인 및 주민 협의체 발굴과 부처 연계 협업 사업에 의한 상권 활성화 지원, 빈 점포를 활용한 공유 아트 갤러리와 파머스 마켓 등 주민 공모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SNS 활동, 주간 도시재생 뉴스, 자체 제작 유튜브 방송 등 활발한 비대면 활동과, 2019년 청년 인턴 참여자를 코디네이터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종합해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덕분에 더욱 활력 있는 문경이 됐다”고 밝혔다.

박정호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이 보여주기 식이 아닌, 사업의 수혜자인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는 사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택도시보증공사(HUG)·SBSCNBC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도시재생 현장 우수 사례 발굴과 우수 도시·단체, 유공자 시상, 도시재생 주체의 역할과 정부정책 쇼 케이스와 패널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기업, 전문가 등이 모여 관련 사례와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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