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
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대구백화점 본점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백화점 본점이 25일 오전 일시 폐쇄됐다.

본점 1층 화장품 편집숍에서 혼자 근무한 이 여직원은 22일까지 휴가를 다녀온 뒤 23일 출근했으며, 25일 오전 9시 30분 보건소로부터 해당 직원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직원 주변에 있었던 직원들을 귀가시킨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23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근무하는 여동생으로부터 몸이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은 해당 여직원을 귀가조치했었다”면서 “폐쇄회로(CCTV)로 확인한 결과 해당 여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했으며, 밀접접촉한 직원도 없어서 추가 감염 가능성이 없다는 보건당국의 지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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