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대책마련 촉구
김 의원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지난해부터 어린이들에게 성별 고정관념에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성 인지감수성 등을 다룬 책을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하는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사업에는 지난해 전국 5개 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전국 10개 학교가 선정됐다.
하지만 김 의원은 초등학교에 배포된 도서에 동성애를 노골적으로 미화하고, 초등학생들에게 성관계를 장려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2019년 나다움어린이책에 선정된 ‘우리가족 인권선언’ 시리즈 중 ‘엄마 인권 선언’과 ‘아빠 인권 선언’에서 아빠와 엄마에게는 ‘원하는 대로 사랑할 수 있는 권리. 원할 때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두 여성·두 남성 커플이 아이들을 돌보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