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장마 후 폭염과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라 지역 내내 축산 농가를 방문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장마 후 폭염과 제8호 태풍(바비)이 북상함에 따라 축산재해 대응과 가축관리 상황 현장 확인을 위해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과 지역 내내 축산 농가를 방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와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는 환풍기와 축사지붕에 스프링클러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또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사료와 음수 오염 방지 등 폭염과 태풍으로 인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점검해 재해 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영양군에는 입암면 병옥리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은 2015년 준공되어 156억 원을 투입, 13만9876㎡ 부지에 씨수소 150두를 사육하고 있고, 최신 설비의 우사 2개 동과 정액 제조시설 1동, 부대시설 등을 갖춰 우사 내 환기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최적의 조건에서 후보 씨수소를 사양 관리해 우수한 유전자원을 잘 보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영양군의 가축 사육현황은 한우 4200마리, 닭 2만1400마리 염소 3400마리, 양봉 1만2380통 정도이다.

영양군 한 담당자는 “축산 분야는 경제의 중추를 맡고 있는 중요한 기반 산업이기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선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