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올해 예천군의 가을 축제가 코로나19로 모두 취소됐다.

취소된 축제는 ‘용궁순대축제’, ‘삼강나루터축제’, ‘제59회 예천군민체육대회’, ‘2020 예천장터농산물대축제’ 등이다.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방으로까지 이어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예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원천차단을 위해 축제 취소와 고강도 행정력을 발동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금지, 실내 공공시설 중 예천온천, 청소년수련관, 국민체육센터, 군민탁구장, 실내테니스장 등 밀집도가 높은 위험시설도 운영 중단했다.

하지만 문화회관, 곤충연구소 전시관, 강 문화 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은 방역 강화와 고위험시설 12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뷔페,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방문판매 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PC방)에 대해서는 집합제한 조치를 하고, 결혼식장·장례식장·영화관·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 수칙을 의무화해 운영토록 했다.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은 휴원 및 휴관권고, 경로당은 폭염 등에 따른 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운영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현재 ‘코로나 19’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우리 지역에서는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의 협조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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