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26일 오후 대구국제공항 전광판에 제주노선 항공편이 모두 결항을 알리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VAVI)’가 북상하면서 대구국제공항이 올스톱 됐다.

26일 대구국제공항에 따르면 바비의 북상으로 이날 대구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0편이 모두 결항됐다. 제주노선 36편과 김포노선 4편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기준 태풍은 중심기압 제주 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다. 점차 가까워지는 태풍은 26일 오후 9시부터 대구·경북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 지역은 27일 오전 6시께 바비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27일 오전 6시 20분 제주행 비행기를 시작으로 모든 항공편은 정상운항 될 예정”이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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