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는 오는 9월 10일 에어부산 항공사와 함께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덕대 제공
위덕대학교(총장 장 익) 항공관광학과는 오는 9월 10일 에어부산 항공사와 함께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로 위덕대 항공관광학과 재학생을 위해 제공하는 ‘도착지 없는 비행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내 항공학과 최초 이색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2학년 대상 승무원 교육현장 견학, 비상훈련동 견학 및 실습, 현직 승무원과의 간담회로 진행되고 3·4학년 대상으로는 실제 에어부산 객실승무원 채용면접과 동일한 면접 실습 진행 및 참여 학생 80여 명이 2시간에 걸친 도착지 없는 비행체험을 하게 된다.

항공사 철저한 방역 아래 일반승객 탑승 없이 위덕대 항공관광학과 학생만 탑승해 승객 역할과 승무원 역할을 하게 된다.

비행기 내에서는 승객탑승, 기내방송, 기내식 음료 제공, 면세품 판매, 안전 체크 등 승무원과 동일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위덕대 항공관광학과 김순희 학과장은 “현재 코로나19로 항공관광학과 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항공사의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없는(중지된) 상황에서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고 어려운 상황에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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