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경북일보DB
27일 코로나19 대구 신규확진자는 13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7명,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 5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대구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연기학원발’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7월 3일(14명)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999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7명은 서구 B요양원 입소 환자들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뒤 확진된 A목사 부인이 운영하는 이 요양원에서는 당초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었다.

광화문 집회 관련자 5명 가운데 1명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동구지역 교회 B 목사로, 그와 접촉한 수성구지역 교회 C 목사도 확진돼 2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확진자 3명은 B목사와 접촉한 전도사, 교인이어서 광화문발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필리핀에 머무르다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됐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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