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스코 품질기술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휠체어 2대를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포항시 죽도동 제공
27일 포스코 품질기술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휠체어 2대를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 죽도동 제공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가 27일 포스코 품질기술부(부장 허춘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휠체어 2대 기증식을 개최했다.

죽도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노령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그동안 행정복지센터에 휠체어가 비치돼 있지 않아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장애인이 방문 시 불편함이 컸다.

이 소식을 접한 죽도동 자매부서인 포스코 품질기술부 직원들이 좀 더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해 휠체어를 기증했다.

한편, 품질기술부에서는 매월 하루를 정해 당일 근무하지 않는 직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취약지역 청소, 우범지역 벽화 그리기, 어려운 노인가구 집수리 및 청소, 말벗 봉사 외에도 매주 1회 아동센터 과외 지도 등 다양한 분야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이상근 죽도동장은 “누군가를 위해 배려하고 베푸는 마음을 우리 모두가 배우고 실천해야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진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매 마을을 위해 휠체어를 마련해준 데 대해 동민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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