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3명 정원·2021년 3월 개원

대구시 남구청은 지난 26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신규 아파트 3곳에 설치되는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체를 심의·선정했다.

대구시 남구에 신규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 3곳이 확충된다.

남구청은 신축 아파트 3개소와 지난달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번달 26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국공립어린이집 3곳의 운영위탁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이 신규 설치될 아파트는 봉덕동 영무예다음·앞산태왕아너스·화성파크드림1차 등이다.

이 중 한 곳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 대상이다.

다른 두 곳은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입주민의 동의를 받아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게 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남구청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확정된 3곳에 대한 운영 위탁자를 공개 모집했다.

26일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위탁자에 대한 심의와 최종 선정 절차를 마쳤다.

이날 수탁자가 결정된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3곳은 각각 61명, 51명, 41명의 정원규모로 모두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리모델링비 1억1000만 원, 기자재비 1000만 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재구 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공공보육에 대한 주민의 욕구를 충족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유아들이 공공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현재 총 46개의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며 이중 국공립어린이집은 7개소로 전체 15%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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