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전경

경산시는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 규모는 676억 원으로 일반회계 666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1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을 살펴보면 세외수입 424억 원, 국·도비보조금 366억 원 등이 늘었으나 지방교부세 87억 원, 조정교부금 37억 원 등이 줄어들어 총 666억 원이 증가했다.

추경안에는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 170억 원, 취약계층 및 특수형태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 희망일자리사업 98억 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40억 원 등이 편성했다.

또 경기침체로 정부추경에서 삭감된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의 세수부족분 해결을 위해 갓바위축제, 시민체육대회, 대추축제 등 300억 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세수부족분 충당과 포스트 코로나 관련 지역경제 회복 및 필수사업 추진에 투입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시민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든 가용재원을 동원해 지역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2일 개최되는 221회 임시회에 상정돼 9월 8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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