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개발도상국 7개 협력대학에 전공 도서 368권을 기증했다. 지원 받은 대학 관계자들이 전공 서적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동대

한동대(총장 장순흥)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코로나19로 교육 중단 위기에 처한 개발도상국 협력대학을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경영학·도시환경·디자인 분야 등 전공 도서를 개발도상국 7개 협력대학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국제 대학교에 60권, 파푸아뉴기니 공과대학교에 32권, 필리핀 센트로 에스콜라 대학교에 63권을 기증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캄보디아 국립경영대학교에 40권, 우즈베키스탄 국립경영대학원에 46권, 몽골 국제대학교에 44권, 몽골 재정경제대학교에 34권, 베트남 호치민경제대학교에 49권을 기증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자카르타국제대학교(JIU)의 어문학장인 아구스 하르타디씨는 “한동대에서 보내준 60권의 전공 도서 중에 본교 교수님들이 찾던 도서들이 있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동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두 대학의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동대는 향후 네팔, 르완다,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우간다, 탄자니아 9개국의 한동대 협력 기관 및 대학에 필요한 전공 도서를 추가로 더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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