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당 최대 3억까지 융자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추석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 시, 도에서는 대출금리 일부(2%)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며, 경북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사회적 기업, 벤처기업 등 도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신청이 가능하며, 경북 프라이드 기업, 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기업 등 도에서 지정한 25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희망기업은 취급은행을 방문해 융자가능 여부와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온라인 신청(www.gfund.kr) 또는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다. 단 시군 자체 계획에 따라 시군별로 접수기간이 다를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 서류 심사 후 다음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며,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29일까지 취급은행을 통해 대출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분야별정보/중소기업지원정보)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추석 대비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통해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금융기관,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도내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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