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추진위 개최…타당성 조사 등 10월 발주

경북도청 이전터.
대구 북구청이 경북도청이전터 개발용역에 나선다.

북구청은 대구시로부터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도청이전터 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16일 도청터개발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도청터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북구 부구청장이 맡는다.

위원은 북구의회 의원과 도시계획·창업·교통 분야 전문가, 주민대표, 대구시청과 북구청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북구청은 도청터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기본 구상(안)을 세운 상태라며, 대구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주변지역 연계개발을 위한 구체적 사업안 제시와 타당성 조사를 목표로 오는 10월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용역 준비과정과 진행과정 전 단계에서 관련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발에 대한 타당성과 주민만족도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도청터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도록 주민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겠다”며 “대구시,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도청터를 대구형 실리콘밸리로 개발하고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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